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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효과란?
보유 효과는 자신이 산 물건 또는 무상으로 받은 물건을 보유하게 되면서 실제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을 매기게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보유 효과의 예시
보유 효과는 행동경제학에서 매우 유명한 머그잔 실험에서 밝혀진 효과입니다. 이 실험의 내용은 실험에서 무작위로 한 사람에게는 자신이 받은 컵을 팔고 다른 사람은 구매자가 되어 그 컵을 구매하는 실험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머그잔의 실제 가격은 5달러 정도였는데도 판매자는 7달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하였고, 구매자는 3달러 정도가 적정한 가격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중고 거래에서의 보유 효과
이러한 머그잔 실험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보유함으로써 자신의 상품 또는 재화를 실질적인 가치보다도 높게 평가하는 소유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중고거래에서 제일 흔하게 발생합니다. 실질적인 중고가는 50만원에 불과하지만 이를 판매자는 80만원에 판매하고자하고, 구매자는 40만원 이하에 구매하고자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보유 효과로 인해서 판매를 못하게 된다면 결국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손해가 발생하므로 감정적으로는 손실을 보는 것 같더라도 최대한 좋은 구매자를 만나서 판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